獨, ‘中일대일로’ 발담근 伊 강력비판…EU거부권 검토 주장도_옵션을 회전시키는 카지노 기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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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기로 한 것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일요지 '벨트암존탁' 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러시아, 동맹인 미국과 같은 거대한 국가가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단결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마스 장관은 "어떤 국가들은 그들이 중국과 영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믿을지라도, 나중에 깨어나 보면 자신들이 중국에 의존적으로 됐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이어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라며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씁쓸한 뒷맛을 남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출신의 귄터 외팅거 EU 예산담당 집행위원도 풍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EU의 거부권 행사나 EU 집행위원회의 동의 절차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팅거 집행위원은 "유럽과 아시아 간의 교통망이 확대되는 것은 유럽의 주권과 자치권을 해치지 않는 이상 그 자체로 좋은 일"이라면서도 "이탈리아 내부와 다른 EU 회원국의 우려는 철도와 항구, 전력망 같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인프라가 더 이상 유럽이 아닌 중국의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